쿠마로그

14. 알펜을 떠나는 길 본문

여행기/240418 일본 동일본,호쿠리쿠,칸사이

14. 알펜을 떠나는 길

대화ⓒ 2024. 5. 3. 01:51

일본어를 배우다 말아서 그런가 이게 뭔소린지 모른다

와~ 어서와~

포토스팟

칸덴터널 오기자와역 

표고 1,425미터

나가노 가는 버스 출발까지 시간이 남아서 

여기나 와 봄

근데 여기 16시 까지로 기억했는데 저녁 6시까지였다

원래는 종합안내센터

트롤리버스 남은 1대

올때마다 반짝거리는 트롤리버스

운전석에 있던 기념품들은 다 치워지고 깨끗해진 상태

켜지지 않는 시계와 아직도 작동하는 온도&습도계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습니다

1994년 철도친우회 글로리아상 수상

글로리아상은 2002년 이요철도 봇쨩열차의 수상을 마지막으로 폐지됨.....

엔진대신 들어간 배전반

실내는 사실 타테야마 트롤리버스 타면서 똑같은 차라서 새롭지 않다

일단 구조 자체는 버스랑 다를게 없다

도시바제 인버터 제어기인가?

일단 인버터는 도시바고 이 버스 구동계는 또 미쓰비시던데

이건... 뭐지?

이 부분은 철도차량처럼 되어있다

자동안내방송 장치를 제외하면 실제 사용하던 장비는 다 그대로

옆은 버스같은 느낌

근데 이걸 보면 또 혼종의 느낌

2018년 당시 붙이고 다녔던 문구도 전부 그대로

지금보니까 복원했던 부분이 아니다보니 녹 올라와서 뜨기 시작햇다

쿠로베댐에 어서오십시오

원래 3층이 메인 하이라이트인데 16시에 3층은 관람종료가 되었다고 한다.....

아쉽다 그 다큐 한번 다시 보고 싶었는데

히타치가 제설차도 만드나보네

뭐라는건지 잘 모르겠으나 아무튼 

오늘은 시나노 오마치에서 내리지않고 나가노까지 버스타고 갑니다

아니 근데 저 외국인놈들 영어로 비자 터치로 되냐고 계속 묻는데 매표소도 영어를 못해서 잘 못알아먹고 저 아랍놈들도 영어 못해서 못알아처먹고 환장의 사태

이와중에 저 버스기사님들한테 가서 되도않는 영어 하다가 드디어 신용카드로 버스 탈 수 있다고 하니까 그 다음으로 버스 말고 철도 없냐고 묻기 시작.....

기사들은 역으로 가는건지 물어보는줄 알고 "역 간다 ㅇㅇ" 이러고 있길래 답답해서 그냥 내가 설명해줌....

기사 아재들에게도 설명을 해주고...

설명해주니까 알아들은 기사아재들이랑 저 아랍놈들 간 다음에 농담하기 시작함

"기사아재들: 여긴 역이 없지 ㅎ 예전엔 있었는데ㅎㅎ"

"나: 벌써 6년전이잖아요 ㅋㅋㅋㅋ"

★트롤리버스는 법적으로 궤도교통수단으로 들어가서 일본에서는 철도로 분류됨☆

그건 됐고 오늘의 버스표

3700엔

사전에 미리 옵션권으로 같이 구매하니까 토야마역에서 알펜루트 티켓이랑 동시 발권되더라

거기다 미리 발권하거나 도중에 숙박하고 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가 발권일로부터 5일간 유효라는게 재밌음

소요시간 약100분 예정

라이트 옆에 저 네모난걸 몰랐는데 저 비밀을 잠시후 알게 된다

노선버스도 성수기엔 증편한다고 하더니 이게 그 증편한 차였음

택시도 있는데요

재밌는건 여기서 대기중인 버스 회사랑 모기업이 같음

어라 하이브리드 버스였네?

이 회사 버스는 도색랩핑이 5색무지개라 그런가 깔끔하니 이쁜거 같음

그래서 타야하는 버스는 여기서 아직도 대기중

와이파이도 있네?

그사이에 뒤에서 대기중이던 시나노오마치역행 노선버스 바로 주차함

이게 뭔가 했더니 여기를 열면 문을 열 수 있는 스위치가 있더라

깔끔해서 좋네

신주쿠로 가는 고속버스도 있나본데 시간표가 없는걸 보니 운휴중인듯

근데 이거 속을 보니까 나가노역이라 되어있네 ㅋㅋㅋㅋㅋㅋ

정류장 재활용

드디어 시동을 걸었다

탑승

? USB 포트가 아니고 콘센트가 있다고?

진짜 있네 ㅋ

혹시나 더우면 창문열고 가려고 맨 뒤에 앉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탄다

그나저나 아까 그 아랍놈들 카드가 안되고 있음

에라이 썅....

그나저나 이 차 아까 번호판이 33이어서 그런가 옆에 쿠로베 33 이라고 붙이고 다니네

오기자와발 나가노역동쪽출구행

이렇게 잘 타고 가다보면 

스바루 딜러샵이 있는데 중고차로 경차가 참 많음

그나저나 지나가는길이 영 심상치가 않은데

피곤해서 좀 자기로

눈 떠보니 벌써 신칸센 고가 인근까지 왔음

종점

생각보다 금방 왔습니다

다만 하나 문제가 있는데요

저녁밥 먹어야함

나가노 출발 일정은 여기서 시작되는거구만

고생했다

잘가요

그래서 뭘 먹을까 하다가 점심에 소바를 먹어서 좀 다른걸 먹고 싶었으나

결국은 우동입니다

우동 체인점 하나마루 키츠네 우동에 온센타마고 하나 추가에 치쿠와랑 재밌는걸 하나 삼

뭐지 했는데 엄청 큰 죽순 튀김이었음

근데 숙소까지 아직 멀음 ㅋ

'여행기 > 240418 일본 동일본,호쿠리쿠,칸사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 교토로  (0) 2024.05.04
15. 사건사고가 넘치는 하루  (1) 2024.05.04
13. 쿠로베댐  (2) 2024.05.02
12. 쿠로베  (1) 2024.05.01
11. 타테야마를 내려가는 길  (1)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