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부산에 가자!) 4. 험난한 집으로 가는길

대화ⓒ 2017. 7. 13. 11:44

코레일 안내문이 좀 새로워진듯한,,,

아 부산전용이려나

Gomul차

갈때는 버스 탑니다
돈도 조금 절약되고 뭣보다 좀 자면서 가고 싶네요

승강장에서 헤에 하면서 보다가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보니

그린필드 우등이었다(...)
시외 차별 너무하네

그래서 서울로 갈 차 등장

동양은 걍 믿고 거르는거시였지만 사람이 많이 없길래 전날 대전에서 이 차 예약함

출발을 하고 르망이 시작되었다

스카이라이프에 유로스포츠 방송이 나와서 그걸로 볼 수 있었다 ㅋㅋㅋㅋㅋ

이맛에 프리미엄을 타죠!

그런데 이 차 상태가 심상치 않음
출발하자마자 기사님이 어딘가에 전화걸고 차 상태가 나쁘다는 이야기를 해서 뭐지 하고 봤더니 오일 경고등 다 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내 자리가 3번좌석이었는데 이 자리 USB포트 전원이 안들어옴,,,, 옆에 1,2번 자리 비어있어서 1,2번 자리 포트 4개 다 쓰면서 전기난민 체험함

선산에 도착하고 화장실에 잠시 들렸다가 출발

그 길로 뻗었는데 이 차는 선산에 정차하고도 4시간 10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서울경부터미널에 도착함

그리고 김포로 가는 버스는 이미 끊김 ㅋ
나도 콜버스 타고 싶다

같이갔던애는 이 유니시티 타고 갔는대 ㅠㅠ

답은 심야버스타고 시간 보내기다,,,,

아까 그 유니시티임
ㅂㅂ

N13타고 강남에서 동대문으로 넘어옴

그리고 공항행
아주 좋아요!
이거 5분도 안기다림 ㅋㅋㅋㅋㅋ

그렇게 송정역에 도착했지만 버스 오려면 시간이 꽤 남았습니다,,,,

배고픈데 간식이나 먹으러

나트륨 & 당 보충식

그리고 잠시 당 생각을 하고 스프라이트를 제로로 바꿉니다

당 먹고 잘못 잠들면 그대로 숙면이라,,,

시내버스 첫 차 시간이 되어서 스멀스멀 기어나옴

그리고 환승되더라

김포공항도 어두컴컴한 상황

심심해서 망가나 보고 있었다

버스 기다리면서 날 밝음

그리고 버스에서 종점까지 뻗어버리고 집에 들어가서 또 뻗어버림

결론: 부산에서 올 때 무조건 시간을 보면서 버스를 타던가 개택시를 타도록 하자



그런데 그거 반성도 안하고 그 다음주에 또 대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