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안녕, 파산의 도시
오후 4시가 넘었으면 이미 날이 어두워진 저녁입니다
홋카이도는 원래 그런겁니다
아마 여길 철도로 다시 오는일은 없을것입니다
뒤에 보이는 호텔 마운트 레이시
유우바리역 입장권을 판매하고있습니다
건물에 각종 사진이 많다
곧 폐선이 되는 동네다운 시간표
오전에 갔던 동네보단 그래도 열차가 많음
ReStart까지 앞으로 103일
작성일 기준으론 60일아래 진입했을듯
뭔가 했는데 아까 그 호텔 광고 같음
ㅂㅂ
역명판
저 아저씨는 승객수 체크하고 잇더라
치토세행 막차타고 나간다
이거 놓치면 그냥 답이 안나옴
오늘의 수집품
사실 저 입장권 모으려고 산 굿즈가 있는데
잃어버림(...)
ㅠㅠ
뭐 그건 나중에 눈치채는거고 지금은 신남
역 앞의 자판기에서 출발전에 뽑은 이로하스
좀 웃긴게 여기서 유바리역은 꽤 멀지만 유바리역 입장권은 폐역이 되면 신유바리역 입장권으로 판다고 함
앞으론 못보게 되는 환승안내
깨끗한사진 한 컷
유바리의 정리권번호는 10번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여기 오니까 악몽이 떠오르네,,,
작성일 기준으로 2년됨
도중에 역이 막 사라지니까 땜질로 처리
쿠마?
쿠마 상태가,,,
확실히 카메라가 좋으니까 밤에도 잘 찍히네
시간이 되었다
어,,,라?
롤지 달린차네?
슈퍼는 어디가고 그냥 호쿠토인가
일단 오늘의 저녁
마지막 남은 현금 거의 탈탈 털었음
아니 교통계 ic카드 되면서 신용카드가 안되냐 ㅁㄴㅇㄹ
심지어 이 차 앞에 롤지라서 설마했는데
의자에 티켓홀더가 없음
-_-;;;
일단 밥을 먹읍시다
그리고 전기난민이 되었다고한다
진짜 하루종일 눈이 오락가락함
어느새 하코다테와 가까워졌습니다
근데 사람이 너무 없는거 아닌가
뭐 아무튼 도착임
롤지가 안보여
홋카이도 올때마다 매번 오는 하코다테
이미 삿포로 방면 막차는 갔고
여기는 하코다테본선 0km 기점
마음이 편안해지는 하코다테에 입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