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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40418 일본 동일본,호쿠리쿠,칸사이

23. 리니어 철도관(1)

대화ⓒ 2024. 5. 10. 02:42

저기가 레고랜드 재팬

가깝긴 가깝다

리니어 철도관은 사실 신칸센 특화 박물관이라 보면 이해가 빠르다

역 밖을 나가면 바로 떡하니 있어서 길 헤메진 않습니다

화살표로도 잘 알려줌

정문은 잘 보인다

입장권은 작은 영수증종이에 QR코드

예전엔 들어갈때 시뮬레이터 응모권 같은거 있는 팜플렛을 줬는데 이제 시뮬레이터 응모는 전용 창구에서 디지털로 신청이다보니 간략화된듯

개찰구에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특급 츠바메의 헤드마크를 단 C62형 증기기관차가 맞아주고 

그 옆으론 시속 443km를 달성한 시험차량이 있다

여기도 기관차 차량번호 패찰이 전시되어있다

디자인은 투박해도 

이 차는 일본내에서 철 궤도 구간에서 아직도 가장 빠른 속도를 낸 차량으로 기록되어있다

443.0km/h

그리고 그 옆엔 이 박물관의 얼굴이자 JR도카이의 미래인

리니어 신칸센의 프로토타입 MLX-01

L0계 리니어차량이 등장할때까지 지금 건설중인 츄오 신칸센의 시험선에서 열심히 달렸던 실차량

문이 비행기처럼 열리고 승하차때 보딩게이트가 붙는것처럼 타고 내리는데

2003년 12월 2일 

이 차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581km/h를 달성했다

이 기록은 12년 뒤 같은 시험선에서 신형차량으로 다시 갱신되게 된다

다만 리니어의 구조상 실내가 상당히 작고 아담한편

리니어의 체험을 리얼하게 느끼게 해 주는 시뮬레이터가 운영중

원활한 통행을 위해 한쪽열은 좌석이랑 선반 통으로 철거

선반도 항공기 스타일의 수납식

사실 옆에 있는 955형도 실내를 개방하는 타이밍이 있는데 이 날은 폐쇄되어있다

아쉬워 하면서 실내로 들어가면 왼쪽과 오른쪽 갈림길이 나오는데 저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왜냐면 왼쪽부터 보면 오른쪽에 있는 전시물들은 재미없음....

왜냐면 구형 차량이 오른쪽부터 나오거든요

투박한 구형 전기기관차

신칸센보다 사실 구형차가 더 많긴 한데 그래도 이 박물관의 메인은 신칸센이다

구형 목재동차

진짜 나무였는데 이 시기는 담배도 피우던 시기라 툭하면 화재도 나던 그야말로 달리는 화약고

거기다 아직도 실내가 목재로 된 노면전차들 타보면 찌그덕 찌그덕 거리던데 이건 더하면 더했지 조용하진 않았을듯 ㅋ

황실 수송을 하면 황실로고 달고 일장기 달고 운행하는게 일본 철도의 특징

이건 요즘도 동일한거 같던데

아까 봤던 기관차의 뒷편에 보니 토롯코패밀리호 헤드마크가 달려있었다.

주말 나드리호 정도 되려나?

옛날 객차

근데 아직도 홋카이도나 산인지방,큐슈,시코쿠에 다니는 키하40 똥차타면 실내가 이런느낌이다

그래도 예전부터 따듯한 물은 나왔던듯

아까 타봤던 목재 동차

진짜 나무임....

그리고 아직도 오카야마에 가면 돌아다니고 있는 381계 전동차

곧 그 차들도 없어질 예정인데 교토철도박물관에 나중에 특별전 하겠지?

L특급 시나노 나고야행

이건 뭐 그냥저냥 보고

111계 전동차

이 컨셉으로 향후 개량된 113계가 나오고 더 가혹한 환경을 버티는 115계로 이어진 국철의 망령

잘 보면 이 차.... 에어컨이 없음....

그리고 뒤로 가면 111계의 급행버전 차량이 있다

급행 도카이로 굴리던 차

중간에 문을 없애고 객실 사이에 문을 추가로 달아서 냉난방에 도움되게 만들어놨는데 정작 의자는 111계랑 다를게 없었음....

옆에는 117계

전날 교토철도박물관에서 본 차긴한데 이 열차는 사실 9년전에 왔을땐 여기가 아니고 밖에 있던 차량임

밖에서 차 안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있던 차량인데 그 자리에 새로운 차량이 들어오면서 선두차만 실내로 들어와서 전시중

그렇게 돌다보면 실제 나고야역 16,17번홈에서 쓰던 플랩식 안내기가 있는데요....

9년전엔 실시간 다이아에 맞춰서 시계랑 같이 작동 했는데..... 

고장났습니다. 10시 10분발 오카야마행 히카리가 463호이고 신오사카행 코다마가 637호인걸 보니 최소한 고장난지 5년이 넘었단 소리다...

개찰구도 예전에 쓰던 실물 뜯어온건데

이건 사실 지금이랑 다를게 없이 참 잘 된다

다만 교토처럼 인쇄기능은 없음

역무원용 마르스 단말기도 있는데 저 자동개찰구 통과용으로 마르스 자동발매기 있는게 감압식 터치스크린이라 노후화가 심각한지 잘 안눌리고 프린터도 상태가 심각해서 글씨가 제대로 안나옴

얘들 장비 관리를 어째 안한다?

신칸센 차량의 일생

만들어지기부터 폐차까지

팬터그래프에 대한 이해를 위한 체험

300계꺼랑 100계꺼 팬터그래프 두개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신칸센에서 쓰이는 분기기에 대한 이해

이건 전 세계 고속철도들에 모두 적용되는 방식인데 앞만 움직이는게 아니고 분기 포인트도 동시에 움직인다

그래야 고속에서 선로 사이에 통과하다가 레일이 손상된다던가 차륜에 데미지가 안가고 차가 튀어오르지 않는다

그게 고장나서 일어났던 사고가 우리나라 광명역 KTX 탈선사고였고....

신칸센 차량 디자인의 변천사

사이타마 철도박물관에는 차종별로 다양하게 있지만 여긴 오직 도카이도본선에서 달린 JR도카이의 열차만 있다

500계 안습....

화장실에 갔다가 나왔더니 갑자기 기념품샵에서 파는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음

난키 말고 히다를 팔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