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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81214 일본 전국 빌런

8. 빌런, 드디어 사고쳤다

대화ⓒ 2019. 1. 17. 17:48

아침밥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와 뭐냐 이거 하면서 먹음


심지어 밥먹는데 바로옆 창문을 내다보면 정원임


여긴 건물 입구임(!!!)


밤중에 비가 엄청 내리던데 그새 날씨 좋아짐


저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밥먹은 식당건물

뭐하는곳인가 했는데 여기가 XIV토바 별관인데

여기 전부 우리나라 콘도중에서도 로얄스위트 수준의 콘도였음 ㄷㄷㄷ


근데 웃긴건 식당에서 셔틀버스 시간 물어보니까 종이를 바로 꺼내줌

띠용~


아무튼 셔틀버스타고 먼저 나감

가족들은 조금 더 있다가 나가실 예정

이게 좋은방향으로 다행이었다


여담인데 이 업체차량 번호판은 다 ..-14 인데

XIV = 10 + 4

14

(...)


뭐 아무튼 옆에 보이는건 바다임


근데 전시된 저 차 뭐지?


들어올때 밤중에 택시타고 들어와서 몰랐는데 촌동네라 이쁨

공사중


토바를 처음 와보긴 했는데 좋다 이동네


?????

이게 숙박업소 차냐???


이제 열차타러 가는데

JR패스 꺼내다 보니 뭔가 좀 허전한 기분이 들길래 기분탓인가 하고 넘겼음


자동개찰구나 열차 안내기 그런거 전혀 없죠 -_-


심지어 2량짜리 열차편성 ㅋㅋㅋㅋㅋ


어느 커뮤니티에서 자유석은 별도의 검표를 안한다고 이상한 소리를 하길래 자유석에 앉아서 가 보기로 함


일단 나고야로 갑니다


출발~


여기도 무언가를 양식하는모양

오늘의 이동경로

제정신이니;;;;


이런 돈 안될법한 노선도 관리가 은근 잘 된다


바다가 바로 옆


역 하나를 통과하는데 쾌속이라 그런가 싶었는데

임시역이었음

여름철 해수욕장 오픈 시즌에만 일부열차가 정차한다고 합니다


그래 디젤차는 이런 풍경을 지나야지


그리고 뜬금없이 츠역을 출발하지도 않았는데

차장님이 오셔서 어디까지 가냐고 검표를 하십니다(...)

차장: 어디까지 가시나요?

본인: .....나고야요

차장: 도중에 이세철도 구간을 통과하는 열차인데 이세철도 요금을 납부하셔야 합니다

본인: ㅠ

510엔 납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제발생


☆여권이 없다★


다행히 부모님께 연락해보니 식당에서 떨어트린 모양인지 식당에서 경찰서로 인수인계 하셨다고 한다


멘탈이 터졌습니다. 

숙소는 예약해서 결제해놨는데 

지금 츠 까지 왔고 돌아가면 오늘 삿포로 못감

ㅁㄴㅇㄹ


일단 강행합니다

토바경찰서 서류랑 여권 인적면 스캔본을 가지고 여행을 지속합니다


그래도 완전히 없어서 여행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진 않아서 다행


슬슬 멘탈을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스즈카 서킷역은 안서는데 스즈카역에는 정차하는 쾌속 미에


무언가 선로 스펙이 아까보다 더 좋은것처럼 보이는건 착각인가


무려 복선 부지가 확보되어있음

산구선이나 키세이선도 이러진 않았던거 같은데

각정은 뭐 흔히 보는 디젤똥차고


멘탈이 아작나기 전에 술부터 깝니다

ㅎㅎㅎ 취한다 ㅎㅎㅎ


와 무려 복선임


스즈카


욧카이치에 오니까 슬슬 긴장이 풀림


유조차가 많네


뭔가 다리가 많음


전동차도 다니는데

단선 ㅋㅅㅋ


뭔가 차량기지의 냄새가 납니다


313계가 저렇게 많은걸 보니 나고야에 다 왔나봅니다


아,,, 그래 211계도 많긴 하죠 


도괴 나와라!

도착


현재 여권위치: 토바 > 오사카 배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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