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소야미사키를 향하여

이제 출발시간이 다 된거 같은데

이제 탑승하면 열차에서 내리는것은 무려 5시간뒤(.....)

이런거 잘 만들었어 확실히

근데 문짝 비상용 콕크 위치가 위에만 있는건 좀 쓰기 어려워 보이던데

그린샤와 일반실 사이에 있는 공간

원래 매점 앞 공간

그렇게 잘 가는중

드디어 인터넷이 안되기 시작함

역시 시골도 이런 시골이 없음

거기다 다른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물을 3병정도 챙겼는데 그게 벌써 다 마셔가고 모자란다는것이었음

때마침 다음 정차역인 나요로역에서 승무원교대를 하는지라 정차시간이 2분정도 된다길래 바로 동전 준비해서 내릴준비를 함

리시리섬 이쁘다

나요로역 자판기는 대합실 앞에 있는걸 확인하고 문 열리자마자 대쉬

그리고 빠르게 돌아왔다

화물 터미널이 이 동네까진 있나보네

이제 점점 인터넷이 안되는곳으로 들어감

지루함

이럴때 게임이라도 해야하는데 문제는 그 게임기.... 삿포로역 가방안에 들어있다(...)

근데 가져왔어도 어차피 못하는 게임기였네 ㅋㅋㅋㅋ 온라인게임밖에 없었음 ㅋㅋㅋㅋㅋㅋ

이제 읽기힘든 지명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함

오토이넷푸

삿포로 맥주 광고마저 사라짐 ㅋㅋ

그리고 날씨가 구름은 많은데 햇빛이 비추고 아주 재밌음

다음 호로노베

슬슬 점심밥을 먹을 준비를 해야

스시 도시락

무한도전에 나왔던 그 초밥인데 맛있음

젖소 자연방목

육우도 아니고 젖소를 방목해놓은건 또 처음 봤음

급기야 LTE도 안잡힘 ㅋㅋㅋㅋㅋ

왓카나이가 80번이니까 거의 다 와간다

미나미 왓카나이

드디어 다 왔다!

뭔가 전망대도 보인다

신호 종단점

저 테라스는 포토 포인트라 사람들이 꽤 있음

도착~

일본 최북단역

큐슈의 최 남단 마쿠라자키역부터 3,099.5km

그런데 마쿠라자키역 가 보면 거긴 3,144.5km라고 되어있음

뭐지?

아무튼 왓카나이

시원한 왓카나이역

외국인들도 사진 찍고 있음

아 나도 외국인이지 참 ㅋ

나가니까 스탬프가 있는데 휴게소 스탬프랠리용은 저쪽 화장실 앞에 있다고

이 날 기온 14도

시원한게 아니라 추움 ㅋㅋㅋㅋㅋㅋㅋ

스탬프랠리하는데 몇 페이지에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네

재미있겠는데 저걸 하려면 홋카이도 한달동안 렌트카 여행해야하나

일단 오늘 가는곳은 소야미사키

1,420엔이라고 되어있지만 왕복티켓으로 사면 할인됨

버스타고 무려 한시간 가까이 가야함

그와중에 돌아오는버스는 무려 막차(!!!!)

40분 안에 모든걸 다 해결해야하는 빡센 일정

저 땐 40분이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을 했다

버스표를 샀으니 이제 물 보충이랑 먹을거 보충을 합시다

홋카이도 대표 편의점 세이코마트

이 동네는 세이코마트 말곤 편의점이 없음 ㅋㅋㅋ

한편 역 앞에는 기온과 실시간 풍속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생김

비.... 안내리겠지?

소야미사키는 저 구석탱이...

어 여기가 아니네 ㅋ

근데 여긴 러시아말도 같이 적혀있네 ㅋ

여기가 일본 최북단 영화관이라던곳인가

그나저나 바람이 심상치 않다

버스가 들어오길래 오 고급이다 했는데

삿포로행이었음

철도로도 5시간이 넘는데 버스는 얼마나 걸릴까.....

아사히카와까지도 무려 250km

고속도로도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해발 2미터

국도 40호 종점이자 232호 기점

저쪽은 나중을 기약하도록 하고

1시간 버스타고 갈 시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