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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30607 일본 전국

10. 나가노의 굴러다니는 박물관

대화ⓒ 2023. 6. 19. 01:03

갑자기 트위터를 보다가 콜라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안그래도 홋카이도 올라가기 전에 지금이 마지막 찬스길래 나가노전철의 역에서 가까운곳을 찾아봤는데

때마침 스자카역에서 매우 가깝다는것을 확인

잘 됐네 마침 볼일이 있던것도 스자카역인데

아침에 나가기전 식사

여기 식사 딱 내취향 음식만 잔뜩있음 ㅋㅋㅋㅋ

가방이 매우 무거운 관계로 이 가방은 역 코인로커에 집어넣고 가기로

뷰프라자가 어느순간 이름이 바뀌었는데 더 어려워짐 ㅋㅋㅋ

가방도 드랍했고 그러면 오늘의 목적인 나가노 전철 타러 ㄱ

나가노전철은 지하에 있음

지방 철도역이 지하에 있는 경우가 여기 나가노 아니면 카나자와에 있는 호쿠리쿠 지방철도 말곤 없다고 한다

거기다 둘 다 도쿄권역에 지하철 노선에서 쓰이던 차들이라 예전의 도쿄 지하철을 느끼기 딱 좋은 곳이라고 해서 인기가 좋음

음 뭔 안내가 있는데

뭔가 했더니 특급 유케무리에 운용되는 1000계가 차량에 문제가 있어서 2100계 스노우몽키로 운행한다는 내용

다만 관광열차인 유케무리논비리호는 유케무리 차량으로 정상운행 

스자카 까지는 550엔 

1일권이 2,070엔이다보니 유다나카 종점까지 안갈텐데 굳이 필요가 없다

특급을 타도 여기에 100엔만 더 내면 된다 ㅋㅋㅋㅋ

철도 사업이 거의 자선사업 수준

스자카까지 티켓

뒷면이 그냥 흰종이임 ㅋ

특급이 시간당 3편이면 정말 자주 다니는건데 대단한 회사다

나가노 전철의 철도무스메 아사히 사쿠라

귀여움

100엔 더 내고 특급 탈까 했는데 굳이 그럴필요는 없을거 같고 그냥 보통열차 타기로

와 도쿄에서 굴러다니던 차들이 전부 모여있음ㅋㅋㅋㅋㅋㅋ

자동개찰구? 그런게 있을리가 ㅋㅋㅋ

얼마전까지도 개표가위 썼다는 모양인데 이제 도장임

이번에 새로 들어온 3000계 전동차

예전 도쿄메트로 03계 전동차

옛날 도쿄 지하철 느낌이 확 나는 이곳

냄새도 옛날 냄새남 ㅋㅋㅋㅋ

장미 축제기간인가 바라마츠리 라고 되어있네

메트로 로고 대신 나가덴 로고

극락 원숭이 ㅋㅋㅋㅋㅋ

아니 좀 평범한 사진 없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같은차에 어느건 LED고 어느건 롤지고 ㅋㅋㅋㅋㅋ

로고 자체는 멀쩡하네

근데 생각보다 승강장 폭이 좁음

비상탈출 안내인데 차량 그림이 다 퇴역한 차들인데 특히 저 특급은 퇴역하고도 10년이 넘은 차임 ㅋㅋㅋㅋ

언제 만든거냐 이거 ㅋㅋㅋ

스자카행

이건 없던건데 새로 생겨있음

다만 열리는곳은 1량당 한군데씩만

나가노역

실내도 지하철 시절 거의 그대로

거기다 나가노전철은 자동안내방송 대응이라 지하철 그 자체

지하철 히비야선에서 굴러다니던 차를 히비야선에서 굴러다니던 차에서 보는 묘한 상황

어라?

저 건너편에 있는 차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시절부터 계속 저 도색을 이어가는  스노우몽키 1번편성

여긴 오다큐 로망스카 출신차

오다큐 박물관에는 전시되어있는 차량인데 여긴 현역 ㅋㅋㅋㅋㅋㅋ

그야말로 달리는 박물관이다

히비야선 1세대 차량과 2세대 차량이 한 자리에

이 차가 올해 1월까진 다녔다는 모양인데 그래도 여기에 보관된것만 해도 어디냐 

이쪽은 운행이탈한지 한참된 모양

근데 도색 없는 오리지널 히비야선 차량

부품용으로 쓰였는지 헤드라이트 눈깔은 뽑혀서 없는 상태

손 조심 스티커도 다 일어나버림 ㅋㅋㅋ

반대편은 회송이었는데 이쪽은 스자카행 ㅋ

수동인가보다

카토선 기념공원

10년전에 폐선된 노선

생각보다 폐선 된 지 얼마 안됨

걸어서 5분만에 초밥집 왔음

11시 조금 안된 시간에 점심 먹으러 옴 ㅋㅋㅋ

갓파스시는 우리나라에도 지점이 몇개 있는 회전초밥집인데 일본지점에는 이제 레일에서 회전하는 초밥이 없다....

100% 주문제조 시스템이 되어버렸다

장점은 점원을 불러서 정산받을 필요가 없다는것

단점은 배달해주는 기차도 없어졌다는거.....

아니  근데 이 타블렛.... 메뉴 중복은 둘째치고 주문이 한번에 4개까지만 되는건 여전함ㅋㅋㅋ

거기다 드링크바 주문을 했는데

로봇이 드링크바 컵 배달해줌ㅋㅋㅋㅋㅋ

그야말로 입장부터 퇴장까지 직원이랑 마주칠 일이 없음

아니 주문은 4개까지면서 오는건 이제 5개 까지 한번에 보내는모양

어? 굿즈가 생각보다 크다;;;

아무튼 열심히 먹고

다 먹으면 총 금액을 보고 저 화면에서 계산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계산하기를 누르면 입장때 받은 좌석표를 챙겨서 계산대로 가면 된다

저 좌석표를 계산할때까지 절대 버리면 안된다

그러면 계산대에는 무인 계산대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꽤 좋은 시스템이더라

그렇게 배불리 먹고돌아왔는데 아직 11시 30분이 채 안됨 ㅋㅋㅋ

스자카역에도 사쿠라쨩이 있는데 이곳엔

철도무스메 총선거 1위 기념 판넬이랑 상장이 같이 전시중임

이게 작년쯤에 설치 되었던 축하용 판넬인데 아직도 전시중

귀여운건 최고야

아까 타고 온 차

이 차는 이상하게 서있네 ㅋㅋㅋ

원래 운행을 하고 있어야 했던 유케무리호

저 차도 부품 구하기 힘들텐데 여전히 굴려먹던게 대단함

스노우 몽키 승차위치

유케무리 승차위치

명소라는데 차타고 한시간은 뭐야 ㅋㅋㅋ

열차가 들어오는데 전조등이 뭔가 수상함

왜 이렇게 동글동글한가 했더니

LED 전조등

이 회사에선 처음같은데 대단하다

아니 근데 벌써 녹슬어서 떨어져 나가면 어쩌자는겨......

이번엔 도큐전철 중고차

얘 오리지널 버전이 올해 도큐에서 은퇴했는데 여긴 현역 ㅋ

다만 이 차도 몇년안에 옆에있는 3000계 차량으로 교체예정이라고 한다

선풍기!!!!!

이 차 처음엔 무냉방이었나 ㅋㅋㅋㅋㅋ

그런데 정기권은 스마트폰으로 도입한 나가노전철

자동개찰구는 도입 안해도 저 정도는 할만하다 이거구만...

내가 알던 클래식 일본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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