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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30607 일본 전국

9. 나가노 투어

대화ⓒ 2023. 6. 18. 22:38

오기자와역에 아직 남아있는 상황

날씨는 이제 완전히 좋아진건 아니지만 나쁘지 않음

더움

버스는 대기중

나가노 직통으로 가는 버스가 17:00이라길래... 그냥 시나노오마치역으로 가기로 결정

1,650엔

아니 30분정도 타는 버스인데 가격이 살벌하네 ㅋㅋㅋ

버스는 만석

50명 가까이 탄 듯

금방 도착함

쿠로뇽 여기서도 알바하니?

하차

 

삽으로 위협하고 나몰라라 하는건가 ㅋㅋㅋㅋ

그런데.... 여기서도 열차 기다려야함 ㅋㅋㅋㅋㅋㅋ

아 이럴꺼면 그냥 나가노 직행 버스 탔어야 했나

일단 화장실부터...

그나저나 역 안에서 낙상사고가 나서 구급차가 와서 사람 실어가고 살짝 난리가 나 있던 상황

그나저나 참 평화로운 동네네

얘는 여기서 부터 장사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나노오마치역

신슈소바의 동네답게 소바집이 안에 있는데 오늘 소바를 먹었으니 패스

이토이가와에서 23번째역

번호가 이토이가와 기준인게 재밌음

리조트 뷰 후루사토 정차역

정작 본 적이 없다

이 역은 예상보다 크네

월동장비도 많음

그나저나 근처에 중학교라도 있나 애들이 많이 타더라

열차 진입

나가노의 대표얼굴 211계

어 타는곳이 저 뒤네 ㅋㅋㅋ

의자가 아주 불편한 스타일은 아니네

그리고 한시간 가까이 타고 가면 마츠모토역인데 배가 너무 고픈데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감

정말 마츠야 오랜만이다

너무 오랜만이라 입에 짜던것은 함정

마츠모토역

밥 다먹고 이제 뭐할까 고민중

나가노역까지는 특급 시나노 타고 갈 껀데 시간이 좀 남았음

마츠모토역 앞엔 마츠야가 있음

진짜임

시간도 많이 남아서 마츠모토성 구경가기로

나중에 알았는데 이 놈 안내를 도대체 어케 한건가 싶음

그냥 큰길로 안내하지....

아무튼 마츠모토성

일본의 국보라고 합니다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성이 5곳이라고 하던데 여기가 그 중 하나

나머지가 어딘가 하고보니 히메지성,이누야마성,히코네성, 그리고 마츠에성

잉어가 참 큰 녀석이 헤엄쳐 다니고 있음

해가 저물고 있다

여기 밤에 오면 저 불빛으로 더 이쁠듯 하지만 오늘의 숙소는 나가노역 옆이라... 아쉽지만 슬슬 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앞에 공원이 참 잘 되어있네

입장은 오후 4시 30분까지였다

이미 한참 늦어있었는데 아쉬움은 없다 ㅋ

유튜브 라이브로 보인다고 합니다 

자 그럼 다시 돌아가야

아직도 역 입구 간판은 마츠모토 전철ㅋ

알피코 교통이라고 불린지 꽤 된거 같은데 ㅋㅋ

석양이 굉장히 이쁜 붉은색으로 지고 있다

마츠모토에서만 본 거 같은 여행센터

때마침 카미코치선 차 출발할때길래 구경하러 감

도쿄에서 다니던 차량이 나가노로 굴러왔다

지방 로컬선은 확실히 수요가 애매해서 그런가 

카미코치선

옆에는 원맨 스티커도 붙어있고 알피코 랩핑도

근데 이거 운전실 부분은 새로 만든건데 돈통이 저렇게 튀어나와있음

깔끔하게 수납해서 만들수도 있었을듯한데

원맨화 하면서 버스 미러도 달렸고

철도무스메가 저기 박혀있네 ㅋ

조만간 철도무스메 풀랩핑차도 나오겠지?

열차는 떠나가고

역 번호는 알피코라서 AK인데 아직도 회사이름은 마츠모토전철 ㅋ

이 신형 단말기 때문에 교통카드 익스프레스가 안되고 자꾸 신용카드가 뜨더라

자판기를 보는데 어라? 아큐레 아쿠아 천연수가 안보이네? 하고 찾다가

아쿠아 천연수 찾았다 하고 샀다

응? 물 아니다

물 젤리란다

뭐지 하고 옆에 설명대로 일단 흔들었는데

암만 흔들어도 물처럼 출렁출렁 거리는거임

뭐지? 하고 있었다

마츠모토~ 하는 독특한 도착 안내방송으로 유명한 이곳

그러다가 시나노 도착함

여기서 나가노까지는 1시간 조금 안걸릴거임

또 비예보냐.... 

하고 가는중에 열차가 교행을 해야하는데 열차가 안옴

교행할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하던데 왜 지연이 되나 했더니

.... 고라니였냐....

어쩔수 없지

에휴 하고 뚜껑을 따서 마셨는데....

아까 열심히 흔들어서 젤리가 되긴 되었음 ㅋㅋㅋㅋㅋㅋ

이게 뭔 맛이냐면 뽕따맛 젤리임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젤리라 먹으면 먹을수록 배부름 ㅋㅋㅋㅋㅋㅋㅋ

열차가 지연된다고 지연증명서도 온라인 밝급이라니 참 좋아졌다

그렇게 생각보다 늦게 나가노에 들어왔다

토야마에서 아침 8시에 나왔으니 약 13시간만에 들어온 나가노 시내

오늘의 숙소는 이곳

토야마랑 나가노현 토요코인은 체크인 하는데 여권 스캔을 따로 안하더만 이 후 홋카이도는 다 요구하더라 ㅋ

이 동네들이 이상한건가

아무튼 역 앞에 돈키호테가 있길래 일단 갔음

돼지코 사러 ㅋㅋㅋㅋ

돼지코가 없으니까 쓸데없이 충전기 하나에 돈을 너무 많이 썼는데 이거 하나면 T자 멀티탭에 하나만 해놓으면 한국 충전기 그대로 사용 가능하니까 바로 구매

갑자기 술이 너무 땡겨서 술 한잔만 땡기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