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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61231 일본 칸사이,동일본,홋카이도

34. 이 사람은 이미 지쳤음

대화ⓒ 2018. 7. 16. 03:17

슬슬 사진을 건성으로 찍고 있습니다

네, 지쳤습니다

하코다테에서 새벽 6시에 나왔는데 안 지쳤을리가 없음


이런 깡촌에 올 지도 몰랐던게

이 일정 2일전에 짰음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멍충이지,,,

이미 해가 지는 상황인데


일단 센다이를 향해 갑시다


근데 차가 센다이까지 한번에 안가네 쉬벌


로컬선수준의 승객인데 2량 ㅋㅋㅋㅋㅋ

널널


아까 케센누마에서 샀는데 아직 못먹었다

먹자 배고픈데,,,


갈아탑시다

그래도 새차라 크로스시트구만


때마침 센다이행

근데 보통등급 ㅎㅎㅎ 시벌


반자동도아


아 시발 시트 개극혐;;

허리 아픔 저거


일단 ㄱㄱ


디젤차 시트가 더 편하다


아 네


아까 그 오니기리 용사가 있네


무언가 통과


약간 정신을 잃은 상황


그와중에 지랄남 ㅋㅋㅋㅋㅋ

센다이 코 앞에서 센다이역 선로 빈 곳이 없다고 10분 정차하고 있었음


아 겨우 내림


하이브리드 신기해서 찍고 있음


차는 다시 돌아감


근데 지금 이런거 찍고 있을때가 아님

일철연 같은 곳에서 저런일 생기면 개찰구에서 보지도 않고 빨랑 가라고 한다던데

진짜라서 놀람


그렇게 도쿄행을 

타지 않습니다


야마비코임


차 들어온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하는거: 왜 좁아터진 코마치를 탔을까


뭐 아무튼 탑니다


비데 굿굿

한국에도 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화장실에서 냄새나는거 생각해보니 필요읎다


오늘의 숙소까지 앞으로 4시간 걸리겠네여

오늘의 숙소: 오사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