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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181214 일본 전국 빌런

14. 눈으로 덮힌 삿쇼선(2)

대화ⓒ 2019. 1. 22. 17:19

진짜 눈 장난아니게 많이 오는데요

이거 살짝 찍으러 나왔다가 옷에 눈이 쌓임


행선판이,,,, 없어,,,,

대신 학원도시선이라고 붙여놓고 다니는데

여긴 학원도시보단 그냥 개 깡촌인데


여기 정차시간이 좀 길어서 봤더니 경악 그 자체 ㅋㅋ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여기부터 종점 신토츠카와까지 대피선로 없음(....)


진짜 쓰레기가 따로없음


패딩점퍼 쓸모없다고 캐리어랑 같이 집어 넣어버려서 지금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디건 다 젖는다


제설차가 있긴 한데 안굴러가


여기에 2량까진 받을 수 있어 보이는데

2량으로 운행해야하는날이 아무래도 내년은 되어야 쓸 수 있을듯


그사이에 잠깐 물 사러 나왔는데

와 장난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호야 빨리 바뀌렴


건널목 앞에서 한번 찍어봤는데 

망함ㅋ


눈이 워낙 많이 내리고 있다보니 치워도 또 쌓여서 걍 포기한듯


그리고 역무원 아저씨 나오더니 이제 건널목에서 떨어지라고 함


아 이것도 각도 잘못잡음 ㅁㄴㅇㄹ


눈속을 헤치고 등장하는


뭐냐 저건


열차네


눈 얼어붙은거 봐 ㅋㅋㅋㅋㅋ


대책이 없다


뭐,,, 네,,,


아 또 기울었어 ㅁㄴㅇㄹ


우라우스에서 이시카리토베츠간 왕복차량


신토츠카와 왕복차량


지금보니 타고 온 차 전조등에 눈 얼었음ㅋㅋㅋㅋㅋ


왜 안가나 했더니 여기도 통표받음 ㅋㅋㅋㅋ


그렇게 출발함


아까 이시카리츠키가타역에서 나가서 자판기에서 뽑아온 물

홋카이도용 미네랄워터는 좀 다른가보다


그때 화이트아웃이라 해도 될 정도의 시계

진짜 앞이고 옆이고 뒤고 하나도 안보임


방범카메라가 있긴 하니?


오 그래도 여긴 역사가 있음


다들 이제 마지막 겨울의 모습을 담고 있음

삿테키


무언가 땜질한듯한 역명판을 보니 이제 진짜 다 왔음


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신토츠카와까지 1,070엔(아마 이시카리토베츠 기준)


앞이 안보여


도착


롤지 커버에도 눈 얼어붙음


신토츠카와

종점입니다

국철시절엔 루모이선까지 이어졌는데 민영화되기 10년도 전에 폐선됨

이미 국철시절부터 답이 안나오던 개노답노선


열차 출입문은 9시 50분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12~14편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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