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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로그
31. 쿠마모토의 난민 본문
이 포스팅을 보면서 참고하면 좋은것: 여권이 없어지면 어케해야하는가?
현재 상황: 여행 3일차에 식당에서 여권을 놓고 나오는 일이 발생한것을 4일차에 눈치챔
근데 그때 삿포로로 가고있었고 여권은 가족이 대신 찾아서 오사카에 있음
쿠마모토로 가는 빠른길: 신칸센
근데 재밌는 사실은 13분 먼저 출발하는 각역정차가 뒤따라오는 사쿠라보다 먼저감
때마침 800계 또 타보고 싶기도 해서 츠바메 타기로함
그러고 보니까 저 동네도 또 가보고 싶네
쿠마모토행
U009라고 쓰여있는 800계 마지막 차량
사실 자유석 타도 되지만 츠바메 지정석 하나 남기고 싶어서 지정석 탐
800계는 자유석이든 지정석이든 의자가 동일하게 배치되어서 좋음
친절하게 한국어 지원 ㅎㅎ
문 옆은 D&S열차 홍보판
소요시간도 얼마 안걸리는 단거리 구간이다보니 금방 도착함
쿠마모토
826-1109
일단 오늘의 숙소는 쿠마모토입니다만
내려가자마자 놀람
쿠마몬 머리만 덜렁 있음
? 길이 뭔가 좀 이상한데
알고보니 구 역사 철거공사였음
귀여운 쿠마몬이 그려진 역이었는데 저게 철거되는중
쿠마모토역 토요코인은 20층이 넘어가는 타워수준이던
그리고 체크인과정에서 드디어 문제가 발생함
여권이 없으니까 숙박이 힘들다고 하는데 다른동네는 다 됐는데 왜 여긴 안되냐고 하니까
쿠마모토 경찰이 그런건 더럽게 깐깐하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어찌되었든 무사히 넘어감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네
숙소가 23층을 받았는데 역이 보이는곳으로 받음
역 앞에 있느 JR큐슈호텔보다 큼
크으 좋다
체크인 하면서 준 종인데 뭐지 하고 보니까 테레비 편성표임 ㅋㅋㅋㅋ
서울 강남점 오픈 포스터
저녁먹으러 다시 나옴
어딜가든 쿠마몬이 있음
귀여운 쿠마몬
노면전차 선로가 이상하게 꼬여있음
머전트1램의 미래
여기도 노면전차는 고물차구만
쿠마몬이 그려진 유니버스
숙소 앞에 노면전차 지나다니는데
이 나라 노면전차는 가공전차선이 있다보니 자연스레 높이제한이 생겨버림
그와중에 이 동네는 전용구간에 잔디 깔림
그런데 이 여행중에 르노-닛산 그룹의 곤 회장이 체포되는 일이 발생함
아무튼 이 뉴스로 시끌시끌 했음
그리고 일본항공 기장들이 불심검문에서 걸렸다는 뉴스도 나옴
술 들깬 상태에서 조종하려고 했다고 뉴스에서 열심히 알려줌
아침에 일어나니까 안개가 자욱함
아침밥으로 카레가 있었는데 여기 카레 진짜 맛있었음
2그릇 먹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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