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로그

3. 강풍이 지배하는 날 본문

여행기/240418 일본 동일본,호쿠리쿠,칸사이

3. 강풍이 지배하는 날

대화ⓒ 2024. 4. 26. 23:57

아침부터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살짝 추운데

사이드 랩핑광고를 붙인 경기도 시내버스(?)

일단 카와사키역에서 레일패스나 교환을 해야

왕장이 여기에도 있네

간사이에선 많이 봤어도 간토에서 보는건 처음인듯

그러면 뷰프라자.... 아니 에키타비콘쉐르쥬로 가서 패스를 교환해보도록

동일본이라 호쿠리쿠 신칸센 광고가 있는데.... 사실 토야마나 카나자와가 아닌이상 도카이도 신칸센 타고 환승하는게 더 빠른게 함정임

패스 발급하는동안 보라고 주던데....

영어 잘 몰라요....

이것저것 많이 있다

그렇게 다음 일정을 슬슬 볼까 하는데

???

저기 뭐가 이상한데요???

아니 이게 뭐고

어..... 이게 뭔 상황인지 하고 보니

도카이도선 오후나-후지사와간 구간에서 인신사고 발생

이와중에 승객이 추락하고 강풍에 뭐가 날아다니고....(복선)

아무튼 정기권이나 종이티켓 쓰시는분들 대체운송이 들어갔으니 돌아서 가라고 함

그래서 난부선이라도 타고 가야지 했더니 이게 뭔.....

하지만 이 날의 시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어라 다음역에 쾌속이 정차를 안하네?

바로옆 각정이 있다

그리고 금방 도착했다

싯테역

잘가라

아니 근데 E127계 찍으러 왔더니 웬 한대남은 205계가 튀어나옴

그래도 이건 이쁘니까 봐준다

한편 유류 수송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화물운송으로 가장 쏠쏠한게 저 유류수송 아닐까 싶음

작지만 강한 힘

일본오일터미널 주식회사소유 유조차

어디 공사라도 하나 아까부터 저기에 서 계시던데

열차가 지나가고

뭐 아무튼 이제 츠루미선으로 들어가보도록 할까요?

여기로 온 이유중 하나였던 E127계는 실패했고 다른 목표나 잡으러 가야

205계 동력차 유닛이 2량이라 앞 뒤 다 모터칸인지라 가속이 뛰어난 이 차

금방 다음역에 도착했다

여긴 케이큐 환승역이라 그런가 간이 충전기도 갖추고 있다

그렇게 조금 더 달리면

101계 그림이 반겨주는

하마카와사키역

열차는 싯테역으로 돌아간다

환승안내는 국철스타일

9년전에 왔을땐 그냥 동일본 표준 역명판이었는데 어느순간 갈림

때마침 새 차가 들어옴

참고로 이 역은 동일역인데 역사가 분리되어있어서 환승할 사람들은 저 단말기에 터치를 하면 안됨

이 열차는 여기까지였네

어르신도 새 차가 들어온게 얼마만인지 신기해서 사진찍으시는중

조금 있으면 저 열차가 돌아올 예정

그나저나 이제 다음일정을 좀 보려던 와중에 동행인이 일정이 생겨서 다음 일정을 단독으로 진행할까 고민이 들기 시작함

그새 열차 입장

근데.... 이 노선을 위해서 새로 샤시를 조합할 필요가 있었나 싶긴함

여기만 차체가 광폭형이 아닌 표준형 직각 사이즈임

이와중에 여긴 왜 오타나있는지 벤텐-버-시

아무튼 츠루미역에 왔습니다

뭔가 일정이 점점 이상해지긴 한다

'여행기 > 240418 일본 동일본,호쿠리쿠,칸사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5. 시간을 버리는 방법  (0) 2024.04.29
4. 도쿄 철도여행  (0) 2024.04.28
2. 휴식은 중요한 것  (1) 2024.04.26
1. 심야 비행은 처음이라  (2) 2024.04.26
0.힐링여행의 서막  (2) 202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