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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31203 일본 칸사이

16. 지루한 철도여행

대화ⓒ 2023. 12. 18. 16:33

오늘의 열차: 판다

다만 그린샤가 아니라는게 좀 아쉬운데...

그냥 돈 내고 그린샤를 탔어야 했나봄

1호차

오늘의 좌석

단거리 정도는 버틸만 한데 장거리는..... 이 땐 알지 못했다

어드벤쳐월드

시라하마 인근에 있는 테마파크 같던데 여기에 판다가 일본에서 마케팅 요소로 쓰이나 봅니다

가장 유명한건 사실 우에노동물원의 판다겠지만

SDGs가 뭔뜻인가 했는데 저렇게 풀어놨어도 봐도 모르겠네

영어 잘 모른다....

근데 각 차량마다 다른 동물들이 랩핑되어있던데

근데 칸마다 줄 색깔이 다른것도 재밌네

자전거도 가지고 탈 수 있나본데 가방에 넣고 가지고 타야하나보다

그나저나 오후 5시 넘으니까 그냥 밤중이네

찍는 사이에 드디어 문이 열림

그래도 꽤 편안한 여행이 될 것 같았다

3명이서 특급타고 가면 1명의 입장료 무료!

근데 이마저도 온라인 e5489예약자만 가능한가보네

그린샤 의자가 탐나긴 한데...

난키가 먼저 떠나고

고작 2량....

그린샤도 없는 일반실차....

 

그나저나 신구부터 타는 사람도 정말 없더라....

그래서 이게 뭔지.....

그렇게 열차는 떠나고

227계를 보니 자전거 열차는 저렇게 뜨나보네

아무튼 열차가 출발하고 슬슬 배가 고파지는데

밥이나 먹죠

푸딩 이름이 음... 네 그래요

진짜 맛있음

4시간이 지나서 내렸는데

허리가 장난아니게 아픕니다

진짜....

매번 그린샤만 타고 다니다 일반실 타니까 완전 미쳐버리는거임

거기다 중간중간 터널만 나오면 데이터도 끊어지고 무엇보다 이 열차.... 와이파이마저도 없음!!!!!!!!!!

그러면 숙소까지 가기위해선 어차피 열차 한번 더 갈아타야하는데 신이마미야까지 가기로

그와중에 201계 보네 ㅋㅋ

저번 여행때 다시 못볼줄 알았더니

열차가 떠나고

반대편에 또 201계가 왔네

내일 아침부터 또 일찍 가야하니 일단 숙소로 바로 가야

한정거장이긴 한데 그냥 돈내고 탐

생각해보니 이럴거면 택시라는 선택지도 있긴 했는데 그건 몇시간 뒤에 타기로 하고

바로 내림

근데.... 8시간 뒤에 다음날 일정이 시작하는데 이거 괜찮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