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국철의 마지막 선물

이른 아침의 신오사카역

이제 날이 밝아오는데요

숙소부터 이 택시타고 왔습니다.

안그래도 택시 잡기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호텔 로비에서 택시도 잡아줌

심지어 호텔 직원이 한국인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비 포함 4,300엔인건 좀 크긴 했는데 오늘은 짐을 전부 챙겨나온거라 어쩔수가 없었다

신칸센 타러 이쪽으로 온 것도 처음이네 그러고보니

여담인데 여기 개찰구는 JR도카이 관할이긴 한데 가지고 있는 레일패스도 입장 가능 ㅋ

근데 20번 승강장에 에스컬레이터가 없었나?

캐리어 들고 낑낑 거리면서 올라감

엘리베이터도 저 중간층에 있는거 같았는데

오늘의 열차 사쿠라 543호

아침 6시 50분 열차인데

R편성

JR큐슈 차량

그렇게 타고 싶었는데 정말 어렵게 타네

2017년이나 18년에 타봤는지 기억도 없는데 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탐

도카이 명물 열차번호 표시기

이 열차 의외로 정차역이 많이 없습니다

신오사카 출발하면 왼쪽으로 미야하라 검차구가 있는데

일단 살롱카 나니와가 유치되어있고

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 미즈카제도 운행이 없는지 검차구에 있네

그러면 슬슬 배가 고프니

아침밥

급발진했음

사실 숙소 아침이 6시 30분부터인데 6시부터 이미 줄 서있던건 진짜 웃기긴 했음

아 그래 이거지 ㅋ

가격이 좀 사악하지만....

공중전화 서비스는 종료되었습니다

화장실 가다가 발견한 공중전화인데 사실 일본 철도여행 다니면서 공중전화 쓴 적이 딱 한번밖에 없음

그마저도 그게 고등학생때임.....

참으로 사쿠라,미즈호 열차가 인기 좋은 이유가 바로 이 일반실임

테이블이랑 레그레스트 조합만 그린샤랑 다를뿐 의자 너비가 넓어서 오디너리 패스 이용자들에겐 천국으로 불림

그러면 이제 잠 좀 자려고 했더니 도착이네

사실 밥 처먹고 좀 자니까 내릴시간임 ㅋ

도쿠야마역

야마구치현 여행은 처음인데 

사실 여행이라고 하기도 뭐함 ㅋㅋㅋ

열차 행선판은 이정도는 되어야 확실히 보기 편한듯

여기서 다음 열차로 갈아타야하는데

이 역... 사진 찍기 괜찮아 보이네요

엘리베이터가 폐쇄 되어있는데 꽤 무섭다

바로 반대편에 N700s가 들어오는데

J20이라는데 증비가 빠르게 되네

웃긴건 N700s가 갈아치우고 있는건 N700 초기형.....

아니 0계가 0계로 갈린 역사가 반복되네....

열차는 곧 오는데

다음역이 신야마구치역이라 그런가 신야마구치역의 원래 역명이던 오고리의 흔적이 남아있음

아마도 큐슈 직통이 시작된 12년전에 바뀐거 같은데 그러면 역명이 바뀐 2003년부터 8년간 그 흔적이 남아있었단 이야기인데.... 놀랍네....

이번에 탈 차는 6호차이긴 한데 문이 없어서 7호차 문으로 들어갈 예정

열차 온다고 찍을 준비하는중에 빠르게 지나가는 N700

90년대에 등장한 디자인이라고 믿을수 없는 디자인

아직도 멋진 디자인이라고 생각되는데 30년동안 고속으로 다니는 열차라니....

아 KTX가 동년배구나.....

근데 이 열차.... 심장개조까지 가해진 진짜 무시무시한놈이다

자리

이 의자는 사실 이 차가 16량으로 운행하던 시절 그린샤 의자였던걸 풋레스트만 제거해서 쓰고 있음

6호차만

25년 넘은 그린샤 의자이긴 한데 그래도 푹신푹신 편안함

이 시절 그린샤다운 테이블...

아 700계에서 이거 가지고 엄청 욕했던 기억이 솔솔 난다

완전 불편함

화장실을 왔더니 모양이 뭔가 이상함

동양식 화장실을 서양식으로 개조한거였음

행선 표시기도 이거 무려 풀컬러로 교체된것

원래는 3색타입이었음

일단 아사역 하차

잘가요 

이 역은 생각보다 신식이라 놀라기도 했는데

그도 그럴게 1999년 개업이라고 한다

신칸센역으로...

산요신칸센 전선 개통이 1975년인데 상당히 늦게 개통했다보니 좀 신식으로 보이는 역이었음

재래선 역사

여기서 열차를 타고 조금 이동할 예정

노리던 열차는 아니지만 아무튼 꽤나 독특한 열차를 타고 갑니다

115계 3000번대

모양은 115계인데 구성은 117계같은 독특한 열차

바로 다음역에서 하차

노란색이라 좀 아쉽긴 하네

오노다역

오노다선의 기점입니다

여기서 타면 되는데 그 전에

화장실

의외로 양변기도 충실했다

ATS OK?

야마구치 지역 들어오니까 어지간한역에 전부 있던 확인용 문구

여기서 우베신카와역으로 갑니다

우베신카와역으로 가는 열차가 상당히 재밌는 물건임

화물열차가 상당히 자주 지나가는 산요본선

여객이 사라진 이 좋은 간선은 화물영업을 하기 아주 좋은 선로긴 하지

자판기가 점점 별별 카드 다 먹네

그러고보니 이 동네 2023년부터 이코카 대응을 시작한 동네였음

자판기도 대응하는 개조가 된 듯한데 신형이 달려있네

예전엔 저기 승강장도 썼나본데 이젠 안쓰는지 거울만 똑 떼버림

그리고 오늘의 메인테마 등장

그리고 이 사진을 찍고 카메라가 에러를 띄우고 난리가 남

일단 폰카로 사진좀 찍고

어쩌지 ㅅㅂ....

일본와서 카메라 관련 이슈가 벌써 몇번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