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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눈 속을 달리는 버스 본문

여행기/240418 일본 동일본,호쿠리쿠,칸사이

10. 눈 속을 달리는 버스

대화ⓒ 2024. 5. 1. 02:19

눈벽에서 촬영 수칙

- 줄을 넘지 마시오

- 셀카봉으로 찍을때 선을 넘지 마시오

- 눈을 던지지 마시오

작년과 대비해서 확실히 눈 벽이 오른쪽에도 있으니까 분위기가 다름

눈 벽에 안내판도 박아두고

파노라마 로드

저긴 이따가 걸어서 올라와 보기로 하고

여기로 계속 내려가면

이렇게 버스가 튀어나옵니다

다들 버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만 저 분은 줄을 잡고 계시네요...

저렇게 줄을 잡으면 위험함 

그나저나 날씨가 살짝 오락가락 하지만 정말 좋은 날입니다

얼마나 좋은지 저 눈벽위를 걷는 코스가 오늘은 중단됨

근데 등산화가 아니고 운동화도 워킹화로 신고 와서 어차피 못 갔음 ㅋ

쉴새없이 오는 버스

확실히 초성수기라 그런가 임시운행편이 많다

이렇게 바쁜 시기에도 운전연수차량도 운행

Q&A도 붙여져있고

이 벽이 자연눈이라 낙서도 많음

당장 저 한글부터도...

 

아무튼 이렇게 안내문도 많은데

아직 최고지점까지 100미터 남음 ㅋ

눈벽이 만들어진 과정

예상보다 눈이 쌓인 시기가 빠르지 않음

그리고 길 파는 과정

동영상도 찍어보려고 셋팅좀 해봄

이렇게 찍으니까 생각보다 내 취향은 아니다

버스는 이뻐서 좋다

잘 보면 눈 벽이 안쪽으로 휘어져 들어와있음

여기가 눈 벽의 최고지점

여기서 인증사진 찍는다고 사람들이 많음

작년에 왔을땐 여기서 끝났는데 이 시기엔 앞으로 더 갈 수 있어서 좋네

또 다른 버스 등장

근데 누가 저기 넘어가서 낙서를 해놨네;;;;;

제발 저러지 말자.....

구형차도 사진 찍어주고

여긴 정말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찍으려고 하고 있음

그러다 버스 옴

다들 사진 찍음

그러면 슬슬 무겁게 들고온 망원렌즈를 써 보기로

여기 괜찮네

여기도 좋고

근데 구름끼니까 갑자기 날씨가 구려진 느낌인데

이정도면 될 듯

이게 뭔가 했는데 저 차단용 밧줄 말아두는거였음

다들 사진을 찍는 눈벽

갑자기 정지신호를 보내고 계시길래 저기서 버스 오는줄 알았음

버스가 안오길래 음? 뭐지 했더니

위에서 버스가 내려옴

번호판 보니 아까 타고 올라왔던 버스임

거기다 이제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는 사람들이 슬슬 넘어오는 시간이 됐는지 내려가는 버스가 만차로 내려감

어 근데 사진 뭔가 잘못찍은 느낌인데 ㅋㅋㅋㅋ

버스는 잘 찍혔다

눈 벽사이를 지나가는 버스

ㅂㅂ

여기부터 아까 본 거기까지 파노라마 로드

자연설 위를 걸어가는 길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안내판이 이렇게 있는데 반대를 보고 있네

그나저나 기껏 카메라 들고왔더니 먼지가 이런....

그러면 슬슬 점심을 먹으러 무로도역으로 다시 돌아가야겠는데

눈길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머네

그러면 무거운 렌즈 들고 가 봅시다

그나저나 더워서 외투도 벗음 ㅋ

여기서 사진 찍었어도 잘 찍혔겠는데?

그러면 ㄱ

와 근데 눈길에 적합하지않은 신발에 자연설이라 진짜 엄청 빡셈

안그래도 이따가 등산 코스 하나 더 있는데 이거 내일 다리가 버티려나....

 

했는데 이 여파가 글 작성중인날까지 영향이 있는 상태로 예비군까지 가서 완전히 작살남

그래도 이런 절경 보면서 참아야지

헥헥... 이제 밥 먹어야지....